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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02. 천국이야

by choi Boram



감기 기운이 확 느껴지는 그런 날엔

나는 차이 티가 몹시도 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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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더 챠이..

당장 부엌으로 까지만 갈 기력을 내어 이불 밖으로 나와 부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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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며 파르르 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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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껏 부어준 후

한 손엔 달콤한 챠이 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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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손엔 과자 한 봉지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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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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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과자 한 봉지 펼쳐놓고

차이 한잔 후~후~,호로록 하고 있으면

아까까지 느껴지던 감기 기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래 이것이 천국이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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