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간이 흘러 길고 긴 공간을 지나 언제가 네 앞에 서면 나 이렇게 물을게 기억해 그 작은 카페 숨 막히던 낮은 침묵 어색했던 그 찰나에 넌 무슨 생각했어 이 작은 우주 어긋난 우리 흐르는 눈물만 공간을 채워 이제는 우리 어떡해야 해 멀고 먼 공간 갈 길을 잃어가 슬프게 지나간 하루 시간은 얼마나 갔나 모든 게 멈춰 버린 듯 이 시간은 창백한데 기억해 그 작은 카페 공간을 채우던 노래 대답하지 못한 말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지 이 작은 우주 어긋난 우리 슬프게 굳어져 시간만 흘러 이제는 우리 어디로 가나 거대한 공간 속 갈 길을 잃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