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치지 않는 삶의 지혜

12장. 내 삶의 중심을 잡는 5가지 습관

by 최동철

12장. 내 삶의 중심을 잡는 5가지 습관


삶의 중심을 잡는 지혜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일의 작은 실천을 통해 내면화되는 것입니다. 여기, 주역의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중용을 심어줄 수 있는 5가지 구체적인 습관을 제안합니다.


1. '오늘 하루' 명상법: 하루를 시작하며 주역의 괘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괘상(卦象)이 상징하는 의미(예: 기제괘의 안정, 겸괘의 겸손)를 마음속에 새기고, 오늘 하루 그 괘의 지혜를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봅니다. 단순한 점괘가 아닌, 하루의 삶을 성찰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2. '감정 찾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끊임없이 양극단을 오갑니다. 기쁠 때 '왜 기쁜가', 슬플 때 '왜 슬픈가'를 기록해보세요. 감정의 근원을 파악하고, 그 감정이 나를 지나치게 흔들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 감정의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와 중심을 잡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결정 균형' 체크리스트: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열정 vs. 신중함: '이 결정이 나를 너무 흥분하게 만드는가, 아니면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했는가?'

- 이익 vs. 가치: '단기적인 이익에만 치중했는가, 아니면 장기적인 가치와 원칙에도 부합하는가?'

- 나 vs. 우리: '나만의 이익만을 생각했는가, 아니면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이로운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돕습니다.


4. '선우후락(先憂後樂)': 범중엄(范仲淹)이 말한 "선천하지우이우 우천하지락이락여(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歟): 천하의 근심을 미리 근심하고, 천하의 즐거움을 나중에 즐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즐거움에 앞서 책임과 노력을 다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삶의 작은 일에서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해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나중에 찾아오는 기쁨과 만족감이 더욱 커집니다.


5. '텅 빈 마음': 중부괘가 가르쳐주었듯, 마음을 비워야 진실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일과 관계의 소음 속에서 잠시 벗어나, 하루 5분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멍하니 하늘을 보거나, 조용히 차를 마시는 시간을 통해 마음속의 잡념을 비워내고, 내면의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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