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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글 놀이 》

저작권 글 공모전, 응모 시

by 최은아 Choi ena



* 마음의 글 놀이 *



눈으로만 담아내던 글귀들이

내 안에 켜켜이 쌓이고

어느새 입술까지 차오르자

먼저 빛을 보겠다고 서로 투닥거리네


고요하던 마음이 수다스러워지자

숨결마저 헐떡인다


마음 안에 글귀들이 솟아나니

손끝이 절로 춤을 추네

진정한 나를 오롯이 마주하며

홀로이 열매를 맺는 순간


마침내,

마음의 글 놀이가 시작된다















'창작'은 길고 고독한,

인고의 여정을 통해 피워낸 저마다의 결실입니다.

누군가의 창작을 침해한다거나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창작자의 시선으로

저작권의 가치에 대해


고요하지만 깊이 있게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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