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경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꼰대 엄마라니
경제관념에 있어 아이의 뇌와 나의 뇌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나는 "소비를 줄이자." 주의어서 신중하게 쓰는 것을 추천하는데,
아들은 "소득을 늘리자." 며 나더러 일을 많이 하라고 채찍질(?)을 하기 때문이다.
분명 내 아들인데, 어쩜 이리 다를까 싶다.
아이의 물욕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는 부모님께 아끼는 경제관을 배웠고, 아들 역시 그렇게 교육하고 있지만,
요즘 경제 트렌드는 아들의 생각에 가까운 것 같다.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고, 너도 나도 부자 되는 방법을 연구하고, 공유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고 이를 행복이라 부른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르다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식이 하나의 이론으로 의견을 통일하면 소비에 있어 행복이 보장되는데 반해
두 의견이 평행선을 긋는다면, 그들의 인생은 고(苦)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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