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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숲에서 사색하다
by 최효석 Aug 09. 2016

나는 왜 매일 글을 쓰는가


음악의 천재 모짜르트는 36년의 생애동안 약 600여곡을 작곡했다. 제일 처음 작곡을 했을때가 6살이라고 하니 30년간 600여곡, 즉 한 해에 20곡이 넘는 곡을 쓴 것이다. 이 중에서 오늘날 주로 연주되는 그의 레파토리는 채 100여곡이 넘지 않는다. 음악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천재도 살인적인 연주여행속에서도 매달 2곡이상의 작곡을 쉬지 않고 하였고, 평생을 살았어도 기억에 남는 작품은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흔히 모짜르트는 무엇이든 바로바로 해내는 천재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 역시 연주, 연습, 작곡외에는 다른 삶이 없을 정도로 지독한 노력으로 산 장본인이다.  


어떤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과 체계적인 학습도 중요하지만 기계적인 반복이 그 능력을 숙달시킨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내가 배웠던 모든 스승들이 같은 말을 했었다.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해야 된다. 운동은 빼먹지 말고 해야 습관이 된다. 연습은 시간을 정해서 빠지지 말고 해야 한다.


내가 매일 글을 쓰는 것은 이러한 훈련이다. SNS시대의 등장으로 가벼운 글 조차도 쉽게 쓰고 대충 읽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반면 긴 글을 쓰는 능력은 인류적으로 퇴화되고 있는 듯 하다. 글쓰기 능력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는 인간의 생각조차도 인스턴트화 하고 있다. 나는 그래서 매일 연단하듯 글을 쓰는 훈련을 하려고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은 물론 이거니와 일반인들도 이러한 정보화 홍수의 시대에서 자신의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 늘 글을 쓸 것을 추천한다. 정보의 질과 깊이가 아닌 양과 속도에만 관심을 갖는 요즘 세태와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어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1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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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hyoseok@gmail.com  / 경영실무교육기관인 서울비즈니스스쿨의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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