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덕목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람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할 때가 있다.
어쩌면 지나친 강조는 결핍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없는 것을 말로 채우고,
불완전한 부분을 말로 포장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혹은 그 덕목을 앞세워
상대방에게 어떤 태도를 강요하고
그 안에서 뭔가를 얻어내려는 심산일 때도 있다.
행복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의리를 강조하는 사람이
실상 가장 빨리 배신하며
상대방에게 의리있는 행동을 강요하기도 한다.
"야~ 의리없이 말이야!"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 중 의리파가 많은 이유다.
진정성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은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의리는 조용하고,
진짜 진정성은 설명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