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읽고> _ 트레바리 실전경영
법인, 기업을 말하는 또 다른 용어이다. 결국 인간이라는 소리다. 좋은 인간, 훌륭한 인간은 무엇일까? 그 답을 말하고 있는 저서이다. “excellence” 뛰어난 사람은 시대마다 모습이 다르더라도 가지고 있는 속성은 비슷하다. 그 속성에 따라 구성원의 믿음이 생겨나고, 현재 있는 곳에서 아직 가본 적이 없는 곳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레버넌트를 배경이미지로 선정했다.)
직관과 데이터. 가장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일반적인 믿고 있는 믿음을 강화시키기에는 데이터가 필수적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직관이 필수적이다. 그러기에 탁월함은 시대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분석할 수 있는 것만 분석하면 탁월함이 나올까? “분석할 수 있는것 외에는 분석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2장의 합리주의의 비판에서도 나온다.
그러한 의미에서 ‘문제 해결’ ‘모순’ ‘생존’ 을 이 책의 키워드로 뽑고 싶다.
1. 문제 해결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기업, 그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가 될것이고, 그러한 인간과 그 밑의 조직 구성원들의 목표가 된다. 그러기에 모두 하나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 해결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줄어들 것이며, 더 빠르게 하나에 집중하여 그 문제 해결을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Taskforce, 임시 조직의 사례를 많이 들었던 것도, 실행할 수 있도록 문제를 단순하게 만들고, 달성가능한 목표를 만들어서 문제해결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본다. 그러기에‘바쁜 구성원의 법칙’ 도 문제해결을 많이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조직에서든 찾게 되는 것으로, 설득력이 있다.
2. 모순
모순. 살아가면서 많은 모순을 만난다. 짜장면, 짬뽕 중 어떤 것을 먹을까 부터,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 갈 것인가, 내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는회사에 갈 것인가? 어디를 가든 단점, 불편한 점이 필수적으로발생한다. 우리가 탁월함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시간, 삶은 아마 없을지도 모른다. (어떤 업종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법인의 경우 더 심하다.
뜬금 없지만 그러기에 위 글이 생각났다.
좋은 소리, 동기부여하는 소리만 할 수 없고 쓴 소리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회사의 진정한 문화는 보상, 승진, 해고를 통해 모순을 없애가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한다.
3. 생존
마지막으로 생존이다. 인류의 역사는 ‘생존’의 역사라 한다. 책 <사피엔스> 에서는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의 대립의 역사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 중 하나로 호모사피엔스가 ‘보이지 않는 것’ 을 믿기 시작했고 공감했기 때문이라 한다. 정글 같은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협동하지 못하면 전쟁에서 진다. "협동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 자율성, 기업가정신, 동기부여 등등 으로 책에서 대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철기 시대, "철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들 것인가?" 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갑자기 총을 들고 나오면 지는 것 처럼. 앞서 말한 패러다임 자체의 문제도 필수적이다.
예전에는 더 많이 일해서 제조 자체의 혁신, 빠르게 만들고 오류를 줄이고, 작게만들고, 기술적으로 좋게 만들고가 중요한 패러다임이 아니지 않나.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곳은 LG다..(LG 응원합니다..)
결론_현실은 헬조선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말하고 초우량 기업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은 모두 하지만, 현실은 너무 어려운 것이 현재 기업의 현실이다. 모두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이 언젠가는 보상받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지만, 보상받기 까지 자기에게 찾아올 운을 기다리는 것도 엄청난 믿음이 아니고선 어렵다.
이에 더불어 정글의 현실 속에서 가진 것 자체가 없을 수도, 아니면 가진 것을 약탈 당할 수도, 가진 것이 무의미해질만큼 돈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실패가 필수적이라고 하지만 실패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회사는없다. 있더라도 짧다.
그러기에 인간이 살아가기 어렵고, 법인이 살아남기 어렵고, 그러기에 초우량 기업이 연구의 대상이 되어, 이렇게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는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