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그 이후 마켓디자이너스의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18년 8월 8일 마켓디자이너스는 에듀테크 기업 튜터링과 흡수합병을 발표했습니다. 매칭 플랫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양사는 서로가 가진 노하우들을 합하여 시너지를 내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잘 성장시킨 founder들은 합병을 통해 좀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그림과 방향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리더십 멤버들의 의견을 일치시키고자 리더십 워크숍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월부터는 한 사무실에서 일해 야하기 때문에 리더십 멤버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모습을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전파해야 멤버들 또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어 회사 목표에 대한 이해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GS홈쇼핑 인사팀, 한국리더십 센터 등을 거쳐 현재 조직개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 중이신 정강욱 소장님에게 해당 과정을 의뢰하였고, 10월 30일 리더십 멤버들이 모여 8시간 동안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8시간이라는 시간을 10명이 넘는 리더십 멤버들이 빼야 하기 때문에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특별히 더 공을 들였습니다. 정강욱 소장님도 가 제안과 함께 미팅을 진행하셨고 원하는 방향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의견을 듣고자 2시간이 넘는 회의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방향을 제안해주셨습니다.
회의를 바탕으로 8시간짜리의 워크숍 시간표가 나왔고, 10월 30일 13명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워크숍의 첫 시간은 이미지 세 가지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리더십 멤버 전원이 일,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스타트업의 리더십 멤버로 가지는 부담과 책임, 그리고 기대 사항에 대한 내용을 많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아래 내용은 워크숍 전 리더십 멤버들이 기대사항으로 적은 내용입니다,
-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싶어요.
- 워크숍으로만의 끝이 아니라 진짜 실천
- 서로에 대한 이해와 동료에 대한 신뢰 구축
- 가치관의 조화
- 비전의 공유, 팀워크 (서로를 좀 더 알아감)
- 적극적인 공감
- 화합!
- 동료에 대한 이해
-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이런 기대 사항들을 통해 워크숍 시간 동안 자신이 그간 경험한 좋은 조직 문화, 좋지 않았던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 각자가 바라는 성공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 현재 마켓디자이너스가 가진 비전, 미션, 밸류에 대해 스스로 내리는 척도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정직성, 공감력,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의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팀별로 아래의 세 가지 핵심 가치와 추가로 더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하나하나의 단어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선택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핵심 가치들이 어떻게 일상의 업무에서 모두에게 잘 알려지도록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적용점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는데, 실제 이 장표는 워크숍 이후 회의록을 기록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의 방식 중 회의 안건 옆에 당일 참여자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적는 별도의 창을 마련하여 모든 구성원이 회의를 함과 동시에 공유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는데 이 방법도 회의 중에 활용 중입니다.
가장 신나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각자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가 '성공했다' 라고 여기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들을 적고 서로 공유하며 다들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Vision을 좀 더 다듬 어보는 시간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서비스를 담으면서도 대중에게도 명확하게 마켓디자이너스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문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리더십 멤버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앞으로 마켓디자이너스를 잘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