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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kyunghee Feb 21. 2019

[MD People9 ]글로벌 튜터 HR담당, 김한솔님

 튜터링서비스 교육운영팀 bella, 김한솔

마켓디자이너스의 튜터링은 전세계 전문 튜터와 학생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온디맨드 모바일 교육 서비스입니다. 

튜터링의 튜터는 거의 10: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된 분들인데요. 이 튜터분들을 채용하고 튜터 사이드의 매니징을하시는 벨라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켓디자이너스 튜터링에서 튜터운영을 맡고 있는 김한솔이라고 합니다. 

 

현재 마켓디자이너스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일단 영어 튜터를 모두 관리를 하고 있고요. 채용부터 교육, 기획 등의 많은 업무를 맡고 있고 학생이랑 튜터 사이의 트러블이 생기면 그 사이에 다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튜터링팀으로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튜터링 입사 전에는 한국에서 이름들으면 알법한 영어 학원에서 강사 관리 일을 했었습니다. 스카이프로 면접을 보고 한국으로 초청하고, 비자 발급, 거주 아파트 구하기, 수업 배정하기 등 영어 강사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일이었어요. 매달 강의별로 강의실이 다르기 때문에 배정도 하고, 학생분들에게 공지하고, 꼬이는 일이 없도록 서해번쩍 동해번쩍이였죠.

몇달에 한번씩 스터디진행할 때 스터디 자료 수집하고, 강사들과 신규 강의 계획서 작성하고, 정말 다양한 업무를 했었습니다.


(좌)회사에서 일하는 벨라님의 모습     (우) 튜터가 한국 방문을 했을 때 찍은 사진



정말 많은 튜터를 관리하고 계신데, 힘들지는 않나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 아니라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오히려 성격이 급해서 문제를 빨리빨리 처리하려다 보니 고생을 사서 합니다. 물론 혼자 고민하고 가장 베스트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사무실에서 가끔 괴성을 지르곤 하지만, 주위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다보면 어느새 답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직접 채용하고 관리하는 튜터들이 많다는건 고맙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벨라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10:00 출근 후 쌓인 이메일, 스카이프 메세지 확인. 학생들이 작성한 수업 후기들 확인.

11:30 전 날 데이터 확인 (수업품질, 튜터 접속수, 학생 컴플레인 접수건)

12:30-1:30 점심

1:30 신규 채용된 튜터 명단 확인 및 소개서 프로필 읽어보기. 튜터의 장점을 어필 할 수 있는 프로필 글귀, 해시태그 작성 후 앱에 업로드. 자주 접속하지 않는 튜터 또는 평점이 좋지 않은 튜터들 계정 보류시키기.

2:00 신규 토픽카드 학생 공개 전, 튜터 트레이닝을 위한 자료 만들기. 콘텐츠팀과 토픽카드 별로 티칭 가이드라인 만든 후 자료 작성.

3:00 마닐라 TF팀과 영상회의. 지난주의 취합된 이슈들을 토대로 논의하는 자리. HR 팀, 트레이닝 팀, 수업품질관리 팀, 튜터관리 팀 총 4개 팀이 마닐라 TF팀에 속해있다. 각 팀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 결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본사에서 결론 내주는 자리.

4:00 튜터들의 수업 음성파일 청취 후 피드백 필요한 튜터들의 면담 자료 만들기. 이메일 또는 스카이프 통화로 수업진행에 대한 피드백 제공.

6:00 답장 못한 메세지들 답변 보내고, 다음날 면담이 필요한 튜터들과 스케쥴 잡기.

7:00 퇴 근

 

튜터와의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은 없었나요?

저희 한국인들은 아시다시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문화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이나 호주분들은 조금 더 직설적이에요. 불만이 있을 때 저에게 좀 몰아붙이면서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죠. 어떻게 해야 이들의 문제점을 제가 빨리 해결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튜터링 초기 멤버로 알고 있습니다. 튜터링 초기와 지금 달라진 점?

1년 반 전에 제가 입사했을 때 튜터가 2-3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거의 1000명이 넘어가는 숫자를 보유하고 있어요. 직원도 20명 정도였는데, 마켓디자이너스와 합병하며 지금은 거의 4배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신기함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해볼 수 있는 업무들이 많아졌다는게 가장 달라진 점입니다.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튜터운영이라는 일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외국에서 나와서 자연스럽게 영어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졸업을 하기 전에, 제가 잘하는 영어로 어떻게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직업을 찾다가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그리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자 해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어민 튜터 HR이라는 업무를 하기 위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외국인과 같이 일한다하면 영어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본인의 의견을 편하게 표현할 정도의 언어구사력만 된다면 문제 없으실꺼에요. 저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튜터들과 서로 의견을 교류할 때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화 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와 편파적이지 않고 중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조금만 양보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MD에서 벨라님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튜터링이 한국 학생 뿐 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튜터링의 마닐라 TF분들을 만나러 출장 갔을 때


https://brunch.co.kr/magazine/m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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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디자이너스의 튜터링/위매치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경력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마켓디자이너스의 자회사 엠디서비스에서도 영업직을 채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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