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gene Apr 16. 2022

싸랑과 용기가 가득한,

이슬아 작가의 일간이슬아


일간이슬아 스페셜 에디션, 홈드라마_시트콤 <가녀장이 말했다> 구독 후, 오늘 모 플랫폼에서 진행한 이슬아 작가의 라이브 강연을 들었다. 그녀의 글과 말에서 내가 느꼈던 것은 “사랑을 잘 받고, 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작가’ 이슬아가 아닌, ‘강연자’ 이슬아가 소중한 주말 시간을 내어준 많은 수강생에게 사랑을 주던 방식은 성실하게 준비한 단단한 강의를 들려주는 일이었다.


매일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창작한다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는 성실함과 끈기, 그리고 무엇보다 잘 해내고자 하는 책임감을 품고 있어야 한다. “양과 질은 함께 오른다”고 용기 있게 말하는 이슬아 작가의 <가녀장이 말했다>를 한 달 동안 매일 읽으면서 나는 낄낄거리며 웃었고, 삼대의 치열한 인생 역사 속에서 드러난 사랑에 눈물짓기도 했다.

(지나고 보니, 최근 공개된 애플tv의 파친코가 오버랩되기도 했다.)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여러 종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녀의 글과 말에는 여유가 있고, 배려가 있고, 역지사지의 자세가 있다.


일간이슬아 콘텐츠가 시작된 지, 5년. 산문 방식을 줄곧 보여주던 이 연재가 누군가는 더 이상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호기롭게 도전한 홈드라마_시트콤 <가녀장이 말했다>는 일간이슬아의 다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판권이 넘어가길 희망하는 슬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녀가 늘 강조하는 “싸랑과 용기”를 담아 나 역시 다시 꾸준히 글을 써보려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20대만이 할 수 있는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