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끊이지 않는 잡념을 바라보는 것

by 나단 Nathan 조형권
《상처받지 않는 영혼》 중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잡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마음속의 지껄임은 계속됩니다.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의도는 무엇이지? 몇 년 전에 그는 왜 나에게 상처를 줬지?' 등등.


이러한 지껄임은 끊이지 않습니다. 아마 죽기 전까지 그럴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잡념은 그냥 흘러가게 놔 두면 사라지는데,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자꾸만 아프게 마음속을 파고듭니다. 그러면서 다시 안 좋은 습관이 생깁니다.


'남과 환경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환경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불행한 이유는 외부의 요인으로 돌립니다.


물론 외부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래도 먼저 나의 마음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서 과연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요.


자포자기하면서 매일 술을 마시고, 과식하고, 담배를 피우고, 나의 몸을 함부로 대했는지에 대해서도요.


우선 지켜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에 흐르는 생각을 그냥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잡념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내가 이렇게도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바라보면 됩니다. 그 감정에 빠져들 필요는 없습니다.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에 매일 의식하고 조금씩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잡념, 마음속의 룸메이트, 어떻게 부르든 그 생각이 나의 인생을 점령하면 안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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