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채소 위주의식사를한지2년이되었다.식생활의변화는생활과심리상태에도영향을주었고채소위주의식사는포만감을넘어충만함을느끼게해 준다.
내가음식을만들 때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색"이다.싱싱한채소의 자연스럽고 선명한색은그자체만으로식탁을풍성하고생기 있게만들어준다.그렇기에식사시간은가장행복하고여유로운시간이 되며 기다려지는 시간이며천천히 음식을 먹는 동안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식생활을바꾸기전에도최소한의 양념으로 음식을 만들었지만지금은서로다른채소의색과맛이 그 어떤양념보다도특별하다.가끔양념이필요할 땐레몬즙이나생들기름,과일즙,맛간장,깨소금 등한가지만으로도충분하다.그래서음식을만들기위해주방에서보내는시간이줄어들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요리도단순해지고생활도자연스럽게단순해지고있다.
또 심리상태도 매우 안정되고 있음을 느낀다. 예민하고 걱정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늘 감사하고 행복하며 마음에 여유가 찾아왔다.
절박했던 선택이 나겐 좋은 기회가 되었고 나의 실천이 같은 질환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가 있다니 더없이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