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행

쓰차오 터널, 안평고성, 텐드럼

by MIRA

맹그로브가 만든 터널을 지난다.

수로 위 보트는

나뭇잎 사이에 바람을 가르며

유유히 떠다닌다.

"평화롭다."

나무도 예쁘고 바람도 좋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라 그런가

저마다의 감탄사도 좋고

즐겁다.

하늘도 예쁘고 건물도 예쁘다.

옛 건물을 감상하고,

얽힌 역사를 듣고

혼자 고즈넉이 시간을 보냈다.

Ten drum cultural village

무슨 공연을 본다기에 그런가 했는데,

너무 신났다.

음. 난 난타공연을 본 적도 없는데,

북을 치기 직전,

숨을 죽이며 약간의 움직임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실들이 움직이는 느낌이다.

모두 도예가여도

조금씩 다르고 개성 있지만,

결국

one pot,

one togethe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 Everything Every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