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복집한 당신에게

뭐했길래 20대후반

by 총총지 chongcho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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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는데

웽~ 모기가 날아다녔어요.


모기는 참 신기해요.

눈에 불을 켜고 찾으면 안 보여요.


포기하고 불을 끄고 누으면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요.


이 날씨에 왜 모기가 있는 걸까?

운도 지지리 없지 생각을 하는 순간

손등이 간지럽더라고요.


물렸어요.

부풀어 오른 손등을 보는 데


순간 확 짜증이 났어요.

오늘 꼭 잡고 잔다! 다짐을 하며

밤새 모기를 찾아다녔어요.


모기는 끝내 보이지 않았고,

내일 꼭 잡으리라! 생각하며

옆에 휴지를 두고 잠들었어요.


한참 뒤에 눈을 떴는데,

모기가 딱 보이는 거예요!


전날 준비했던 휴지를 들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탁, 모기를 잡았어요.


맞아요.

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올지도 몰라요.


미리 준비를 잘 해놨다면

그 기회를 탁, 잡을 수 있겠죠?


'나만 기회가 오지 않아!'

'나만 잘 안 풀려!'


속상해하지만 말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게

잘 준비해 봐요, 우리.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닿기를

Hoping my heart touches your heart


-총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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