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쓰지 않고 앞으로도 쓰지 않을 물건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는데 막상 물건을 보면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철이 덜 들었나 보다. 누군가는 하루에 하나씩 버리기로 마음먹고 실천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일 년이면 365개를 버리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생각이다. 열심히 사서 모으고 열심히 버리면 어느 날 빈손으로 가볍게 날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앞 뜰에 있는 자작나무 꼭대기에 까치 한쌍이 앉아서 논다. 반가운 손님이 올 것 같아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