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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삶처럼
by
Chong Sook Lee
Jan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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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사람을 살게 하는
명약입니다
인연이 가져다주는
우연과 필연으로
이어지는
좋은 사람과
나누는
따뜻한 정으로
하루하루를 삽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지난날들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기억합니다
지구는
꽁꽁 얼고
세계는
전쟁과 불황으로
불안하고 두렵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가슴은 뜨거워집니다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고개를
오르내리며
이끌어주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순간순간
다가오는 유혹을
헤쳐나가며
오늘이 아니라도
또 다른 오늘이
안겨줄
눈부신 희망이 있어
지치지 않습니다
나날의 기쁨과
순간순간의 슬픔이
때로는 강하게
더러는 따스하게
오고 가는
바람이 되어
우리를 스쳐 갑니다
삶은 구름이고
바람이고
봄이고 겨울이고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만남 안에
끝없이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끈입니다
(사진:이종숙)
keyword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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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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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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