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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나무들의 비밀
by
Chong Sook Lee
Mar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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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다
우리들이 모르는
신비한 비밀이 많습니다
사시사철
변함없이 피어있는
소나무와 전나무는
비밀이 없을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그들만의
숨겨놓은
찬란한 비밀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똑같아 보여도
봄이 오면
솔잎이 부드러워지고
가을이 오면
솔잎은 겨울을
준비하며 두꺼워집니다
개나리와 진달래
라일락과 장미는
죽은 듯이
겨울을 나다가
봄이 되면
가슴에 담은 마음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노란 개나리꽃
연분홍 진달래꽃
새빨간 장미꽃과
연보라 라일락꽃이
사랑을 고백하며
지난겨울의
아픔과 그리움을
고백합니다
죽은듯한
겨울나무 안에
새파란 봄이 있고
메마른 나무에는
새롭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생명이 있습니다
뿌리에 있는 것은
보이지 않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아름다운 꽃이 되고
잎이 되어
열매를 맺습니다
봄은
벌들을 불러오고
나비를 초대하며
살아있음을 보여주며
멋진 축제를 합니다
어제의 우울한 겨울은
환한 봄을 낳아
세상을 놀라게 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넘치는 사랑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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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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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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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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