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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바람처럼
by
Chong Sook Lee
Jun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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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지는
바람 같은
삶의 인연들
가야 하고
보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 갑니다
물은
가는 길의 모양을 따라
계곡물이 되고
연못이 되고
폭포가 됩니다
인간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하면
행복이 들어오지
못한 채
되돌아갑니다
무엇이 되어도
순응하고 감사할 때
행운이 찾아오고
마음속에
무지개 꽃이 핍니다
원망과 불평은
아무런 것도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쁘게만 합니다
조금 부족하고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좋은 점을 찾아보면
희망이 생기고
감사하게 됩니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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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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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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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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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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