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봄을 알립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며
파릇파릇한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새 생명이
피어나는 5월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죽은 줄 알았던 세상
이제는
다시 태어나
불같은 사랑을 합니다
햇살은
눈부시고 따뜻하고
생명이 있는 것들은
꿈틀대며
살아있음을 노래합니다
딱딱한
땅을 뚫고 나오는
새파란 이파리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또 다른 삶을
이어가는 생명의 계절
가슴이 터지도록
부르는 5월의 노래가
세상에 울려 퍼지고
사랑과 감사와
기쁨의 순간을 나누는 계절
가장 좋은 날들을 위하여
춤을 추는
자연의 품 안에서
무엇이 되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속삭여줍니다
아픔에서 기쁨을 배우고
고통에서 희열을 찾고
기다림에서
그리움을 안아보는 삶
5월의 뜨거운 사랑으로
싱그러운 여름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