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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ng Sook Lee Nov 04. 2020

오늘 같은 날은... 클럽 하우스 샌드위치가 최고


(사진:이종숙)



'인디언 서머'가 왔나 보다.

날씨가 여름이 온 듯 덥다.


지난주에 영하로 떨어지던 온도가

영상 15도가 되니

사람들은 여름이라도 온 듯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

겨울이 일찍 오나 했더니

괜히 사람들 겁 만주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


날씨가 좋으니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
'클럽 하우스 샌드위치'라고도 하고
'클럽 샌드위치'라고 하기도 하는
샌드위치가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다.


오래전 식당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던 샌드위치인데

식당을 그만두고 기회가 없어 못 먹었다.

냉장고에 재료는  항상 준비되어

어느 때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도

이래저래 못 먹었는데

오늘은 만들어 먹어야겠다.

이렇게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상큼한 샌드위치로

입맛을 돋게 하는

맛이 있는 샌드위치다.


기름기가 없어
맛이 담백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여러 가지 재료가 없을 때는
토스트 한 빵 두 개로
베이컨 토마토 그리고 양상추를 넣고
BLT라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지만
치즈와 터키 고기를 넣어
클럽하우스 샌드위치를 만들면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맛도 담백하여 맛있고
먹은 후에도 개운해서 좋다.


클럽하우스 샌드위치는
 빵 세 쪽을 토스트 해서
마요 네이즈나 마스터즈를 바르고
3층으로 싸서 먹는 샌드위치다.





빵 3쪽
터키 고기 1-2장
구운 베이컨 2개
치즈 1장
상추 몇 장
토마토 2-3쪽
마요네즈 한 숟가락

1. 빵 3쪽을 토스트 하여 마요네즈를 바른다.
2. 빵을 한쪽 놓고 토마토 2쪽을 얹는다.
3. 구운 베이컨 두 개를 반을 잘라서
     토마토 위에 얹는다.
4. 토스트 한 빵 하나를 베이컨 위에 얹는다.
5. 빵 위에 터키 고기를 얹고 치즈를 올리고
    양상추를 올려놓는다.
6. 양상추 위에 토스트 한 장을 얹고
7. 사방에 나무 꼬챙이로 고정시킨다.
8. 샌드위치를 비스듬히 잘라 2등분이 되면
9. 다시 반으로 잘라서 샌드위치 4개를 만든다.
10. 예쁘게 접시에 담아
      양배추로 만든 콜 슬러와 함께 먹는다.



다행히 재료가 다 있어서

먹고 싶던 클럽 샌드위치를

쉽게 만들어 먹었더니 기분까지 상쾌하다.




(사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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