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원에는 해마다 축제를 한다. 여름에는 60여 개 나라가 각 나라의 음식과 춤과 예술품을 선보이는 축제를 하고 겨울에는 눈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사진:이종숙)
밤에는 작품에 불을 밝혀 놓고 색다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하며 인기가 많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지만 실외라서 그런지 많은 아무런 제재 없이 사람들이 모여들어 구경을 한다.
(사진:이종숙)
여름에는 커다란 호수에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호수가 어는 겨울에는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탄다. 넓은 공원에 눈이 쌓여 스키를 타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이 미끄럼을 타기도 한다. 날씨가 따뜻하여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 다행이다.
(사진:이종숙)
젊은 청춘 남녀들이 데이트도 하고 가족끼리 나와서 노는 모습이 평화롭다. 나이 든 노인들도 오랜만에 나와서 사람들 구경을 하며 천천히 걸어 다닌다. 군데군데 눈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을 감상하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산책을 해본다.
(사진:이종숙)
한국은 성급한 봄이 다가왔다는데 이곳은 한겨울이다. 겨울 왕국에서 살아온 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봄이 올 때가 되면 오게 하고 겨울을 만끽하니 나름대로 괜찮다. 봄은 때가 되면 올 것이고 겨울도 때가 되면 갈 것이다. 오지 않은 봄을 원망하지 말고 겨울과 함께 살다 보면 봄도 오리라. 74살을 살고 간 사람의 가족이 놓아둔 의자에 잠깐 앉아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