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노춘 하세요'라는 말이 생겼다. 건강한 노인의 삶이라는 말이리라. 귀찮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움직이면 노년의 삶에서 봄도 맞게 될 것이다. 냄새를 맡지 못해 갑갑한 며칠 사이에 철들어간다. 나쁜 냄새나 좋은 냄새나 냄새를 맡게 되어 기쁘다. 지금부터는 아무리 역겨운 냄새도 코가 기능을 충실히 한다고 생각하며 맡고 살기로 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온갖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삶의 냄새도 맡고 살자. 냄새 없는 세상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