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도 생긴다. 한동안은 못 만났던 사람들과 만나며 바쁘게 살 것이다. 식사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여행도 가며 그동안 하지 못한 것을 할 것이다. 영화관과 경기장을 가고 음악회와 뮤지컬도 다니며 재미있는 삶을 살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삶을 이야기하며 추억할지도 모른다.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여행을 가서 좋듯이 시시하고 심심한 지금도 행복하다. 머지않아 봄이 오면 텃밭에서 노느라고 이렇게 뒹굴거리는 것도 못하는데 실컷 즐기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