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는 게 아쉽지만 가야 할 시간이라면 가고 와야 할 시간은 올 것이다. 어제는 하늘이 찌푸리고 인상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로 활짝 웃는다. 하늘이 품고 있던 눈을 다 내려놓으니 좋은가보다. 사람도 걱정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무겁고 인상을 쓰고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으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오직 한번 사는 인생인데 웃으며 살아야 한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앞으로 걷다 보면 불행 속에서도 봄은 온다. 오라고 해서 올봄은 아니고 가라고 해서 갈 겨울이 아니다. 어제를 살았듯이 오늘을 살다 보면 내일도 오는 것처럼 겨울과 함께 사노라면 머지않아 봄도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