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사박 속삭이며
머리와 어깨에 앉는 그대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며
가슴을 파고드는 그대
보고 싶어도
그리워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할 그대이기에
두 팔을 벌려 힘껏
끌어안아 봅니다
떠나는 그대가
뒤돌아보며 아쉬워하고
보내는 이 마음도 서운하지만
우리는 이제 헤어져야 합니다
땅에 떨어져서
이내 녹아내리는 그대는
이제 가야만 합니다
더 이상 머물 수 없습니다
그대 다시 오는 날
우리 다시 사랑을 기약합니다
사박사박 속삭이며
온몸을 감싸 안으며
사랑을 고백하는 그대를
달래 봅니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재회를 약속하며
마지막 포옹으로
그대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며
어깨에 기대어
눈물 흘리는 그대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요
그대와 나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