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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다

   

- 도서 캐럴 피어슨의 「나는 나」중에서 

 

 

 

 세상 어느 곳에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와 비슷한 부분을 가진 사람은 있어도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따라서 나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나 자신이 선택한 것이기에 진정으로 나의 것이다.




나에 관한 모든 것은 나의 소유이다.

내 몸과 내 몸이 하는 모든 행동

내 정신과 그 정신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사상

내 눈과 내 눈이 보는 형상들

분노, 기쁨, 절망, 사랑, 실망, 환희, 등 내가 느끼는 감정들

내 입에서 나오는 정중하고 달콤하고 거칠고 옳고 틀린 모든 말들

크거나 나지막한 내 목소리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





나의 환상, 나의 꿈, 나의 희망, 나의 두려움은 나의 것

내가 이룬 모든 승리와 성공, 모든 실패와 실수도 나의 것

나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다.

그럼으로써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나의 모든 부분과 친해질 수 있다.

그럼으로써 나의 모든 것이 내 최고의 관심사에 헌신하도록 만들 수 있다.





나의 어떤 면은 나를 당황시키고,

또 나에 대해 내가 모르는 면이 있음을 나는 안다.

그러나 내가 나를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한

나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그 부분을 해결해 나갈 수 있고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알 낼 수 있다.





어떤 특정한 순간에 내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는가.

무엇을 말하고 행동하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가가 곧 나이다.

그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며, 그 순간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준다.

시간이 지난 후에

내가 어떻게 보이고 들렸는가,

무엇을 말하고 행동했는가,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고 느꼈는가를 되돌아보면

어떤 부분은 알맞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질 수 있다.

그 알맞지 않은 부분은  버릴 수 있고

알맞다고 증명된 부분은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

그리고 버린 부분 대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

나는 생존하고, 타인에게 다가가고, 생산적이 되고,

주위 사람과 일들을 지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지니고 있다.

나는 나의 주인이며, 따라서 나는 나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나이고, 나는 괜찮다.



-버지니아 사티어 「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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