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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실패라도

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 중에서



이제 더는 언어적 표현으로 "힘들다" "지친다"라고 말하는 것도 나를 위로 해주진 못하는 것 같았다. 

사람에 대해 너무나도 지쳐버린 나에게 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는 나를 말없이 위로해주었다. 


책을 읽어나가며 몇몇 부분은 

 "적절한 시기에 나에게 맞는 책을 찾는 재주는 있는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 사람에 대해 지쳐버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나 지쳐버렸다.  




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 중에서 



"삶이 고통스러워 죽고 싶을 때, 실패해서  꼼짝도 하기 싫을 때, 손가락을 펴보라

아니 발가락을 꿈틀거려보라.

당신 몸의 맨 끄트머리, 말단의 감각이 살아 있다면 당신은 살아 있는 것이다.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보는 것은 내가 나로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절차다. 


아무리 최악의 실패라도 당신이 살아만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성공했더라도 나는 나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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