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사업의 씨앗을 키우기 위해, 창업 지원금과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사업 계획을 세우고, 마케팅 전략을 익히는 과정 속에서, 나는 점차 '창업자'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부여해간다. 일부 프로그램은 초기 자금을 지원하여, 내 첫 발걸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이곳은 나를 위한 작은 등대다. 창업 상담, 교육, 자금 지원, 마케팅 지원까지, 내가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이 막힐 때, 손 내밀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른다.
정부와 금융기관은 저금리 창업자금 대출을 통해 내 꿈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준다.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내 미래를 담보로 믿어주는 손길처럼 느껴진다. 대출 조건과 한도는 기관마다 다르기에, 나는 신중하게 알아보고 선택할 것이다.
나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기회, 바로 경진대회와 공모전이다. 내 작은 생각이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단단해지고, 때로는 상금과 지원금, 멘토링이라는 선물로 이어진다. 나는 이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할 것이다.
장애인 창업 지원 제도는 나에게 단단한 뿌리를 심어주었고, 이제 나는 더 넓은 세상으로 가지를 뻗어나가야 한다. 그 다음 걸음이 바로 '엔젤 투자'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은 창업 초기의 토대를 닦아주지만,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자의 신뢰와 자금이 필요하다. 엔젤 투자자들은 나의 열정, 나의 사업 아이디어, 그리고 내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주목할 것이다.
장애를 넘어선 도전, 사회적 가치 창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이 모든 것은 엔젤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다. 나는 장애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낼 것이다:
나는 이미 국가의 검증을 거쳤다.
나는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나의 사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다.
내 창업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선다. 그것은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기회를 창조하는 '희망의 징표'다.
장애를 가진 내가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것은, 단지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다음 세대의 장애 청년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 전환, 포용적 경제 성장, 그리고 혁신의 다양성 확대, 존재의 당위성이다.
나는 세상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의 창업은, 존재 자체로 이미 혁신이며,
내가 걸어가는 길은 곧 다음 세대를 위한 다리가 될 것이다."
장애인 창업 지원과 엔젤 투자의 만남은, 나에게 든든한 이중의 날개를 달아준다. 한쪽은 제도적 안정성, 다른 한쪽은 시장과 연결된 성장 가능성이다.
나는 이 두 날개로, 더 높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것이다.
지금 나는 작은 한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그 발자국은 멀고 깊은 곳을 향하고 있다.
나의 포부는 단순히 하나의 기업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장애인이 창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하나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고자 한다.
내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사용하는 세상을 꿈꾼다.
내가 세우는 조직은 다양성과 포용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은 미래를 지향한다.
장기적으로 나는:
글로벌 무대에서 포용적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리더가 되며,
더 많은 이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문을 열고 싶다.
지금의 작은 걸음은 곧 큰 물결이 될 것이다.
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
다만, 나는 기계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피치와 PPT 발표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다.
발음이 다소 느리고 호흡이 긴박해질 때가 있다.
나는 미리 대본을 준비하고, 영상 발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발표를 준비하려 한다. 재능기부자들은 나의 목소리가 닿기 어려운 순간에,
내 마음과 생각을 대신 전달해줄 작은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나의 창업은 장애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장애를 품은 채,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목소리로, 내 방식으로 세상과 대화할 것이다.
나는 넘어야 할 벽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벽들은 나를 멈추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를 더 단단하게, 더 깊게 만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배운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다시 걷는다.
이 세상이 아직 완벽하게 열려있진 않지만,
나의 열정과 의지는 분명히 그 틈을 비집고 빛날 것이다.
나와 같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이 제도들을, 나는 내 편으로 삼을 것이다. 작은 씨앗처럼 심어진 나의 꿈은, 언젠가 커다란 나무로 자라날 것이다.
그리고 그 나무 아래, 또 다른 누군가가 쉬어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