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처럼 사랑하기」신선비 미카엘

by 레푸스


반성하고 후회하는 것,

그저 인간학적 군상의 초상에 불과합니다.

참된 회개란, 그리스도의 자비 안에 머무는 고백,

곧 고백성사의 본질 속으로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고백할 때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그때, 나의 비밀은 더 이상 부끄럽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체성사와 고백성사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의 실천자입니다.


성령께서 조용히 우리 마음을 일깨우실 때,

모든 성사 앞에 사랑으로 나아가십시오.

애인을 만나는 마음으로

하느님을 만나러 가는 그 시간은

얼마나 감미롭고 향기로울지요.


죄에 묵인한 삶을 끊고,

죄를 없애는 거듭난 삶으로 걸어갑시다.

애인은 나의 흠결과 과거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하고, 그 존재를 품을 뿐입니다.


이 진리를 희망으로 삼아

우리도 하느님의 애인,

이웃과 인류의 애인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증오를 멈추고, 전쟁을 멈추기 위하여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만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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