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한정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결국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이 지나고 나서야 지나간 시간들을 그리워한다. 그때 말하지 못한 것들, 혹은 그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후회한다. 그리고 행복했던 그때를 그리워한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 수많은 과거들이 쌓이고 나서야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불행하고 공평하게도, 이 소중한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만이 내가 보내고 있는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행복이란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겐 많은 돈이, 어떤 이에겐 높은 명예가,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웃음이 될 수 있다. 행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너무나 광대하고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나는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던 어느 과거의 나에게 행복의 기준은 돈이었다.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결론만 짧게 말하자면, 결국 돈이 주는 행복은 잠깐이었고, 그 행복했던 기억들은 너무 쉽게 잊혔다. 동시에 나는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와 사랑이 행복이라고 믿었다. 이 행복 또한 돈과 같았다. 어렵게 얻었지만 너무나 쉽게 잃을 수 있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보내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 확실해지고 다양해졌다. 점점 확실해지는 나만의 행복한 것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불행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를 행복해주는 것들이 선명해질수록, 불행이 두려워지지 않아 졌다.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억지로 붙잡지 않기로 했다. 돈이 행복의 기준이라 해서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이나 돈벌이를 억지로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찰나의 고통으로 함부로 결정해서도 안된다. 이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내 몫이고 선택이기 때문에 뒤에 따라올 어떠한 결과에도 토를 달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확신 또한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