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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PD Jan 14. 2019

20. 뭐라도 해야해


매일매일 번아웃으로 지쳐갈때쯤 

메일 하나를 보았다. 


퇴사학교 제 1기 수강생 모집. 첫 달 수강료 xx만원 할인!


일주일 뒤가 개강이었다. 사실 xx만원이란 돈이 나에겐 큰 돈이었기 때문에 

결제마감 하루 전까지 되게 많은 고민을 했다. 

결제마감일이 금요일이었는데 그 다음날이 개강이었다. 


그 고민은 금요일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그 고민을 했던 일주일도 되게 허무하게 흘려보냈던 나 자신을 발견했다.

더 이상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싫었다. 

그래서 '뭐라도 하자'라는 마인드로 수강신청을 해버렸다. 


그때 시간 금요일 오후 11시 40분..!

그땐 뭐라도 해야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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