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에세이 스타일의 정체
“브런치북, ‘싱코그래피 에세이’와 ‘Itz토퍼, 아직 로그인 중’에 적용되었다는 싱코그래피는 도대체 어떤 스타일인가?”
N사의 검색창에 ‘싱코그래피’를 입력하면, 브런치의 ‘Itz토퍼’라는 이름이 나타나며 싱코그래피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브런치북에 발행된 글이 연결된다. 사실 이 부분만으로도 일부 독자는 필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그리고 이전의 스토리랩 창작 실험에서도 그랬지만, 싱코그래피 역시 창작의 단계가 하나의 내용에서 두 가지 에세이로 변하고 다음 단계를 향해 발전해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전환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은 결국 방향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히 개인적인 창작 방식으로서의 싱코그래피의 모습을 소개하도록 한다.
우리는 이미 AI 시대를 살고 있다. AI가 모든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사유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선언했듯, 사유는 외부의 데이터나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고 인간이 독립적 존재임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으로선 ‘알고리즘’이 사유를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AI에 사고를 위탁하고 사유하기를 게을리하는 순간, 인간은 주체성을 상실한 채 기술의 데이터라는 부속품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고통을 거부하는 삶은 타인의 의지에 조종당하는 삶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따라서 깊은 사유를 통해 비판적 안목을 견지하고 인간다운 존엄을 사수해야 한다. 사유만이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의 본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필자의 『싱코그래피(Thinkography)』는 Thinking과 Biography의 결합어다. 삶을 기록하되,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사유를 통해 다시 읽는 글쓰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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