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속에 두고 온 마음

지금쯤 털뭉치는

by 선선






바쁘게 나오느라

개지도 못한


이불 속에서



창 틈으로 내리쬐는

봄빛을 받으며


뾰로통한 표정으로


꼼지락 꼼지락

앞발을 핥다가


낮잠을 자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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