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달빛이 산란하면서 달무리가 비추었다
여기는 대전의 남선공원! 오랜만에 보름달이 떠올랐다. 그리고 살포시 얇은 구름층이 달을 슬쩍 가렸고 그로 인해서 달무리가 보였다. 달무리가 비추면 다음 날 날씨가 안 좋다는 과거 조상들의 빅데이터 후기가 있지만 다행히 다음 날은 날씨가 좋았다. 늘 가슴 한편에 다짐하고 있던 것이 이런 구름에 가려진 보름달을 한 번 그려보는 것이었다. 드디어 하늘이 기회를 주시는구나 싶었고 바로 스마트폰으로 촬영! 머지않은 시점에서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 바로 이 그림이다. 공원이라 가로등도 있다. 그 표현까지 완벽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엄치를 치켜들어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