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해 질 무렵 바닷가

정말 아름다웠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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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 : 아이패드프로 5세대 12.9인치 + 애플펜슬 2세대 + 프로크리에이트

작업시간 :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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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다. 멋진 야자수 나무 사이로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밝기인 저녁 해가 보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바닷가는 고요했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시원했다. 잽싸게 사진을 찍어 간직해 두었다가 이제야 그림을 그린다. 해 위로 날고 있는 갈매기는 사실 뻥이다. 새는 없었다. 그냥 한번 쓱 넣어봤다. 잘 어울린다. 야자수 나무는 하나하나 그린게 아니다. 야자수 브러시가 있다. 그걸로 스탬프 찍듯 찍어낸 그림이다. 육지 쪽 식물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브러시다. 이러니 그럼 그리는 작업 시간은 정말 빠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