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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세경 Apr 28. 2020

외로움도 아니고 월요병도 아닌

일요일 해질 무렵

곤히 깊은 낮잠

깨어나는 눈꺼풀


블라인드에 가려진

어둑한 방

출근는 내일은 또


가라앉은

해질 무렵 어스름

요상 기분이 이상


홀로 사는

외로움일까

출근 앞선

부담일까


 건지 뭔지

월요병 인지 뭔지

괜스레 찡한  마음


그런 기분 속 언제나

그 마음 끝엔 언제나

가 있다


보고 싶다 말하지도 못할

그립다 만지지도 못할

당신이

거기에 있다


그리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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