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쟁이 남편
집 인테리어 하면서 유일하게
꼭 하고 싶었던 게 있었다.
주방 식탁 위에 봐 둔 샹들리에
조명 등이다.
남편이랑 인테리어 문의하며
내가 찜해 둔 거라고 이건 꼭
하고 싶다고 했더니 울 남편왈
"너, 저거 매일매일 먼지 안
쌓이게 한 알 한 알 청소할 자신
있으면 사고 자신 없으면 사지
마"라고 했다.
"저걸 매일 한 알 한 알 닦는 사람이
어딨냐 치사하게 사 주기 싫으면
싫다고 해 그냥, 쪼잔하게 굴지
말고.."
"저기 쌓이는 먼지 안 털고 살면
청소하나 마나 거든"
나도 한 깔끔 하지만 더 넘사벽
깔끔 돌이 그냥 포기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주변에 상
들 리에 등 있는 친구들한테 다
물어본 적이 있다.
한 명도 없었다.. 매일 한 알 한 알
먼지 청소 하는 사람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어서 올려
본다. 사주기 싫었던 거 아닐까?
비싸서...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