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by 문학소녀

나는

나태주 시인님을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나는

이해인 수녀님의 글이

주는 따뚯함을 좋아합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유명한

<풀꽃>이라는 시는,

그분이 병마와의 사투에서

헤맬 때 그를 간호하신

아내를 보고 쓴 시였습니다

6년 동안 아픈 자신의 곁에서

간호한 아내를 보면서 말이죠!


저의 첫 시집인

<수월한 계절은 없었다>

역시도 제가 병마의 사투에

시달릴 때 한편 한편 쓴

시였습니다. 그 시집에는

그래서 사람을 대상으로 쓴

시들이 많습니다.

전 따뜻한 글을 쓰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처럼 아픈 사람들에게

육체의 아픔이든

마음의 아픔이든

병마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나의 삶은

나태주시인님을 닮아 있고

나의 언어의 결은

이해인 수녀님을 닮아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그분을 닮아서

내가 좋아하는 그녀의 글을

닮아서..


죽음의 목전을 경험한 사람은

아주 작은 것에도 불평보단

감사가 먼저 생각납니다.

이미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태어남에는 차례차례 태어나지만

가는 데에는 순서가 있지 않습니다


노안이 와서 하늘나라에 가는

이도 있고, 사고로 하늘나라 갈 수

도, 병으로 하늘나라 갈 수도 있습

니다.

누구도 본인의 마지막이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살아간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아프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 어쩌면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압니다. 더 많이 사랑하라고

더 많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제가 이렇게 제2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요

더불어 제게 주신 달란트를 움켜쥐지

말고 세상에 쓰라고 제게 용기를

낼 수 있게 했음을 말입니다.


저는 제가 살아가는 동안

저의 달란트를 쓸 계획입니다.

한 분의 독자라도 제 글을 읽어

주신다면.. 그 감사함으로 저는

오늘도 힘을

좋은 에너지를 얻을 것입니다.


많이 표현하고 삽시다.

자존심이 뭐라고요

먼저 미안하다고 해도

됩니다.

감사한 건 감사하다고 표현

해야 상대방이 압니다.

많이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얼마나 이쁜 단어입니까?

사랑해!

라는 말,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엄마, 사랑해"

"여보, 사랑해"

"아들,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은 한 번을 들어도

열 번을 들어도 좋은 말입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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