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리는 무엇에 가장 흔들렸을까?

GAM 뉴스레터로 뽑은 10대 키워드

by 장철우

2025년 올 한해 GAM Letter(https://thinkgam.stibee.com/)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팀장으로서, 팀원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많이 예민한 걸까?”
“이 판단이 맞았을까?”
“이 팀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


2025년의 GAM Letter를 다시 펼쳐보면 한 가지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정답을 찾고 있지 않는다는 것

대신에, 어디에서 흔들리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이 주신 성원에 감사 드리며

"2025년 GAM Letter로 본 10대 키워드"로 올해 마지막 소식을 전합니다.


1. AI 앞에서의 정체성 흔들림

2025년의 불안은 AI기술의 발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경험을 설명하지 못하는 순간, 리더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죠.

AI는 손이고, 판단은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문제는 "그 판단을 말로 풀어낼 수 있는가?" 였고

우리가 여전히 김부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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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에게 AI가 있었다면 밀려나지 않았을수 있었을까?」 https://stib.ee/oLYK

김부장포스터3.jpg


2. 팀장 불안 (Manager Anxiety)

2025년의 팀장은 유독 불안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보다 무능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정답이 사라진 조직에서,

기준을 혼자 책임지는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이었죠

성과 압박, 팀원의 감정, 윗사람의 시선 사이에서
팀장은 늘 “이 판단이 맞았을까?”를 혼자 되뇌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2025년의 리더십을

"능력보다 판단을 견디는 힘이다" 라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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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리더가 경계해야 할 한 가지」 https://stib.ee/SGqH


3. 침묵과 보이지 않는 퇴사 (Silent Exit)

조용한 팀은 문제없는 팀이 아닙니다.
이미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는 학습이 끝난 팀일 수 있습니다.

2025년의 퇴사는 더 이상 드라마처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회의에는 앉아 있고, 보고는 올리지만 마음은 이미 조직을 떠난 상태.
이 침묵이 쌓여, 어느 날 동시에 무너진 많은 조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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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의 진단과 대응」 https://stib.ee/pKtI

조용한 사직원인2.png

4. 관계보다 구조 (Structure over Relationship)

많은 팀장이 여전히 믿습니다.
“사람만 잘 챙기면 팀은 잘 굴러간다”

하지만 2025년의 문제는 관계의 온도가 아니었습니다.
역할, 기대, 결정권이 불분명한 구조가 문제였던 거죠
관계로 덮은 구조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성과를 만드는 것은 관계에서의 호감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언제 판단하는지가 명확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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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관리의 우선순위는 관계가 아닌 구조다」 https://stib.ee/GCJJ


5. 유능함과 인간미의 충돌

2025년의 팀장은 늘 이 질문 앞에 섰습니다.
“나는 유능한 사람인가? 좋은 사람인가?”

문제는 이 질문이 잘못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조직은 둘 중 하나를 요구 않고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판단을 요구합니다.

유능함만 강조하면 사람은 떠나고, 인간미만 강조하면 성과가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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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함과 인간미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https://stib.ee/zg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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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손절과 거리두기 (Boundaries)

2025년 조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중 하나는 ‘손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냉정함이 아니라 경계의 필요성을 말한 것이었죠

모든 관계를 살리는 것이 성숙함은 아닙니다.
조직을 지키기 위해 어떤 관계는 정리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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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손절해야 할 팀원유형 3가지」 https://stib.ee/9lpH


7. 팀장의 역할 혼란 (Role Confusion)

많은 팀장이 여전히 실무자의 방식으로 팀을 이끕니다.
“내가 하면 더 빠르니까.”

하지만 그 순간 팀장은 리더가 아니라 가장 바쁜 실무자가 됩니다.
팀의 판단 근육은 점점 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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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던 실무자가 팀장이 되면 왜 무너질까?」 https://stib.ee/qD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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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격과 낙인 (Personality Labeling)

“쟤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조직은 학습을 멈춥니다.

성격을 이해하려던 도구가 어느 순간 사람을 고정시키는 낙인이 됩니다.
행동의 맥락은 사라지고, 해석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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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좋고 나쁜 것이 없다는 거짓말」 https://stib.ee/rwNH


9. 평가와 낙인에 대한 공포

사람들은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평가 이후에 회복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침묵합니다.

그래서 2025년 조직은 점점 조용해졌습니다.
말 한 번 잘못하면 끝이라는 공포가 모든 솔직함을 막아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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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나를 저평가 할 때가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https://stib.ee/6W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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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질문의 전환 (Question Shift)

2025년 GAM Letter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은 이것이었습니다.
“질문을 바꾸지 않으면,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라는 질문은 스스로를 가두는 질문입니다.
판단은 언제나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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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먼저 찾는 사람들의 질문공식」 https://stib.ee/eiSJ



2025년을 마치며


올해 우리는 더 빨리 답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2026년에도 GAM Letter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판단의 출발점을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흔들리는 순간마다
이 편지가 여러분을 잠깐 멈추게 하는 기준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GAM Letter 편집자 장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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