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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하는 천대리 Jul 05. 2020

별걸 다 구독하는 시대

와인부터 영양제까지

소유보다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이에 따라 구독 경제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얼마나 경험했는지가 풍요로운 삶의 척도가 되고 있으며 구매보다 매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비스들 외에 어떤 것들이 구독 서비스로 타자를 이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콘텐츠를 구독하는 퍼블리

퍼블리는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표방하며 각종 아티클과 칼럼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케팅/산업과 소비 트렌드 등 중심의 아티클 위주로 콘텐츠가 생산되며 매 월 일정 금액을 내면 이 콘텐츠들을 구독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현재 시장의 트렌드 및 마케팅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구독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https://publy.co/​​



(2) 매일 쓰는 칫솔까지 브러쉬리

매일 쓰면서도 중요성은 다소 간과되는 듯한 칫솔. 이 칫솔을 구독하는 서비스도 나타났습니다.

칫솔과 솔의 수명과 위생을 위하여 정기적인 교환이 중요하다는 것을 키 메시지로 삼고,
매월 친 환경적인 칫솔을 배송해주는 브러쉬리

지속 가능한 가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 하여 친환경 칫솔을 필두로 내세운 점이 눈에 띕니다.

https://brushlee.co.kr



(3) 와인이 필요한 순간, 퍼플 독

홈족의 성장에 따라 집에서 편하게 와인을 즐기도록 와인 구독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와인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퍼플 독이 엄선한 와인과 해당 와인에 대한 설명을 모두 보내줍니다.

와인을 모르지만 즐기고 싶은 사람들, 와인을 배우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딱인 서비스 같네요!

https://www.purpledog.co.kr


(5) 내 취향대로 보내주는 속옷, 월간 가슴

속옷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중요한 의류입니다.
또 가장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고요.

이런 속옷 또한 구독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는데, ‘월간 가슴’에서는 매 월 디자인/취향에 맞는 속옷을 큐레이션 해줍니다.

매 월 다른 느낌의 속옷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설레는 포인트 일 것 같습니다.


(6) 여성 생활용품 구독, 먼슬리씽

여성이라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생리대, 그때그때 살 필요 없이 매 월 꼭 맞는 제품을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 ‘먼슬리 씽’입니다.

대량 구매 시 유통기한 관리/보관 관리 등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단점을 극복하여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듯합니다.

또 본인의 주기와 사용량을 기록하면, 한 달 평균 소비량과 구매 적정 시기를 알려준다고 하니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http://monthlything.com​​​


(7) 맞춤 영양제를 구독하는 필리

직장인들의 필수품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영양제인데요, 이 영양제 또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맞춤 추천 서비스 필리는 설문에 따라 고객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이에 따라 정기배송을 해 주는 구조입니다.
필리에서 직접 만든 영양제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또 각종 알림을 통해 먹고 있는지, 언제 먹어야 하는지 등을 보내준다고 하니 영양제 사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서비스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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