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가 기피하는 업무의 계약직으로 활용해 주세요.
건강한 중장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한 개인("나")의 생각이다.
뉴스에 경기가 안 좋아 기업들의 구조 조정이 가속화된다고 하고,
자영업자들도 폐업이 늘어서 일할 수 있으나 일자리가 없는 중 장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한동안 인기 있던 공무원 취업의 인기는 사그라지고 있다고 한다.
젊은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와 보수적인 문화 그리고 낮은 급여로 어렵게
합격하여 얻은 직장을 퇴사한다고 한다.
위 두 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보면서 정부 정책을 세우는 담당자들이 insight를 찾았으면 좋겠다.
낮은 급수의 공무원 자리에 업무에 활용 가능한 능력 있는 중 장년을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살고 있는 지역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같은 곳에 배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서 세대 간 갈등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정규직 공무원은 정식 채용 과정을 통과한
젊은 사람으로만 배치를 하여 장기적 계획 아래 차근차근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육성하여
세대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은행 같은 곳에서 요즈음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대면 업무를 하는
일반 입출금 창구 인원을 줄이고 기업/대출 업무로 인원을 늘려 배치하다 보니
디지털에 약한 노년층들이 많은 시간을 기다리면서 창구 직원들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도 자주 보았다.
이런 곳에도 단순 입출금 처리가 같은 업무에 계약직으로 능력 있는 중장년을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과정에서 중장년은 이제 젊은 세대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를 습득할 기회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과거 연공서열 위주의 시대에 살았던 중장년들이 이제 새로운 시대 연공보다 능력 위주의
사회로 변화되어 좀 더 수평적인 문화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한 개인인 나도 이런 생각까지 하는데, 어쩌면 성실한 우리나라 정책 입안자들이
이미 이러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세워놓고 암암리에 진행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Hopef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