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근육

건강한 노후 준비

by Old Bamboo 노죽



노후 대비를 위해서 경제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된다는 여러 가지 정보가 많다.

경제적인 부분 못지않게 어떻게 긴 시간을 보낼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운동도 열심히 해야 되고 또 혼자서 잘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주야장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매일 두세 시간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 한자를 쓰고 하는 루틴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책은 종이 책 또는 E-Book으로 보기도 하고, 지금 유행하는 책을 지역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한다.

독서 목록도 정리하면서 내 독서에 대한 기록도 남기기 시작했다.

한자 쓰는 재미를 위해 교보문고에서 약간 비싼 펜과 다이소에서 오랜만에 붓펜도 사서 쓰고 있다.

가끔 집 책상에 앉는 게 지겨울 때면 근처 도서관으로 가서 읽기도 한다.


20대에는 오래 앉아 잘 읽었는데 요즘은 눈도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오랫동안 책을 읽기가 싶지 않다.

그래도 1년 동안 노력한 덕분에 하루에 2~3시간까지는 읽는 체력(?)이 되었다.

늙어서 많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Fitness 센터에서 근력을 다지듯

독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물론 영상을 통해서도 새로운 정보와 배움을 얻을 수 있지만,

독서를 통해서 얻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책 속의 문장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해 보는

것이 독서 근육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의지와 별개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 늙어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이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과 아울러 젊었을 때와는

또 다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이 들어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 독서 근력을 키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시작한 독서 근력을 키우는 연습이 10년 뒤 나의 큰 즐거움으로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더 큰 즐거움을 위하여 오늘도 나는 책을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