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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Jul 10. 2020

비 오는 날 아침은 참 좋다.

주말에 기쁘게 비 온다 합니다. 예전처럼 장마라 해도 비가 많이 오지 않습니다. 비가 모두 일본에 퍼붓나 보네요. 비를 주간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주말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아침 출근길, 펴진 노란, 빨강, 검정의 우산들이 보기 좋네요. 출근, 등교하시는 분들이 총총 발걸음이 가볍게 보입니다만 비 오는 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는 나 만의 생각일지 모르겠네요.


사무실 옆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우산을 펼쳐 들고 불과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의 현관문까지 걷는 동안 비가 우산을 때리는 소리가 아주 감성적으로 들립니다.


"후드득 둑둑둑 두두~~~~"


현관에 들어서니 뚝 끊기는 비 소리가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직원들 눈치보여 계속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불금이라죠. 오늘 긴 하루가 될지 후 딱지나 갈지 기대가 됩니다.



아파트 집을 나설땐 이슬비 였습니다.


짧은 시간 후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상습 정체구간에서 한숨 돌리죠


제법  내리네요


오늘따라 유달리 신호등 끝에 잡히네요. 여학생들 횡단보도 두고 지름길 택합니다 ㅋ, 젊음의 특권 인가요?


비오는 송도, 편안해 보입니다.

편안한 하루 이길 바래 봅니다.


7. 10 인천 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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