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전쟁
시절이 수상합니다. 그래서 끊었습니다. 관심 1도 없어서 끊었고 마음이 아파서 끊었습니다. 비겁한 짓이지만 귀와 눈을 막고 사는 것이 그나마 편히 사는 방법인가 봅니다.
웹 포탈 뉴스란을 보지 않습니다. TV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끊었습니다. 대선이 그렇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을 차마 볼 용기가 없어졌습니다.
선거는 공약 경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누가누가 잘할 것이냐가 아니라, 누가누가 나쁜 짓 안 했냐가 아니라, 누가누가 나쁜 짓 적게 했나의 경쟁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리란 야망을 가지고 살았다면 최소한 양심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왔었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해하려고 아무리 애쓰도 부하만 치밉니다. 양파도 아닌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일들이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슨 21세기에 전쟁이라 말입니까? 전쟁을 일으킨 본인들은 책상 앉아서 잘 먹고 잘살면 그만이지만, 정작 죽어 나는 것은 백성들 뿐, 누구를 위한 싸움이란 말입니까? 마음이 짠해서 며칠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세상에 믿을 놈(나라)은 없고, 세상에 진짜 믿을 것은 핵이 되었습니다.
모르고 몰라 더더욱 알 수가 없는 일이 권력과 돈이라 하지만 가진 자가 더 무섭지 않은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무서운 것은 귀신이나 좀비, 코로나가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No war, Stop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