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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Apr 10. 2022

봄과 꽃

연수 벚꽃로

사부작사부작 한 두어 달 무심히 세월이 가는 듯하더니 꽃이 펴 봄이 왔다. 봄이 와 꽃이 폈다.


어저께 남편(South)에서 떨어져 바람에 날리던 꽃잎들이 오늘은 북쪽(North), 여기서 환생하여 반갑게 마주했다.


봄꽃들은 불꽃처럼 순식간에 져가질라도 지금의 화려한 모습들이 좋다.


늘 궁금했다. 떨어져 내린 꽃잎들은 언제 어디로 무엇이 되어 사라지까? 낙엽과 달리 꽃잎 쓰는 것은 아직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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