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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Jun 10. 2022

기억, 인연, 기대

생겨요. 좋은 일

2   생일이었던 , 통상적이지 않는 깨톡 알림으로 스벅 커피  잔과 케이크  조각을 교환할  있는 상품권(기프티콘) 받았다. J군이 보내온 전혀 생각지 못한 생선이었다.


평소 그리 살갑게   것도, 도움을 준 것도 별로 없는데 잊지 않고 챙겨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컸고 좋았다. 그리고 선물 이란  금액의 크기도 중요하다지만 마음의 가치가  소중한 것이라 믿기에 J군의 성의에 감동했다.


세월이 얼마고 지나 J군의 생일 알림이 보였다. 잊지 않고 있었다. 기억해하는 것은 작은 복수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사는 성향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리저리 선물을 고르는 일은 즐거웠지만 선택 울릉증에 고민하다 행운을 준다는 문구(생겨요 좋은 ) 포함된 작은 화분을 골라 보내 주었다.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고맙다는 인사에 서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덤이 되었다.


 1 넘은 시간과 세월이 흘렀다. 그놈의 시간은 멈출지 모름으로 가긴 잘도 간다.  어느 , J군의 사무실에  일이 생겼다. J군이 슬쩍 부른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정겨운 목소리로 1   화분이라 알려주며 환하게 웃는다. 생각지도 못한 기억 소환에 화들짝 놀람과 감동이 왔다. 화분과 선물한 사람을 동일선에서 기억해주는  좋았다. 기억, 인연, 기대 이런 단어들이 엮이는 작은 일들은 행복하고 감동 있다.


살짝 걸리는 것은 사무공간이 안 쪽이라 빛이 부족해 세력이 많이 약해져 보이는 것인데 아마도 해가 긴 여름철이 다가오니까 J군이 조금만 더 부지런해 주면 해결될 것이라 믿어 본다.


사람이란  그런 거더라. 사소한 것으로 삐치기도 하지만 작은 것으로 쉬이 가까워지고 신뢰쌓을  있는  런거.  나는 그런 인연이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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