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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Jul 09. 2022

여름, 여름

습도, 온도, 선풍기

여름이 빨리도 왔다. 봄을 지나 여름이 오면 꽃이란  보기가 어려워진다. 가장 좋은 햇살에 봄에  꽃의 결실을 다지는 계절이라 그런 가보다.


해마다 여름이 오면 뜨거운 여름이 걱정이겠는가? 8월의 찌는 더위 고비를 넘기고 나면 또 하나둘 가을을 준비해야 하고, 견뎌야 할 겨울을 맞이 해야 한다게 걱정이다.


오지 않은, 잡을 수없는 시간의 미래를 걱정하는 바보스런 생각보다 현실을 즐기고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데 늘 그게 뜻대로 안 된다. 오호통재다.


점점 날은 뜨거워 가고, 우리의 자연들은 날마다 전성기를 향해 세력을 키워간다. 여름이다. 여름.


찔레꽃도 졌다. 그래서 여름이다


더위에 개미새끼 한마리 없는.시간, 한분을 보았다. 덥다.


나리꽂은 여름에 핀다. 가을인줄 알았는데.


아직 더 더워야 하는가 보다. 필려면



여치, 잠깐 잡았다 놓아 주었다


사람이 없다. 해질 무렵을 기다린다



꽃이름 검색 해볼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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