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 김춘식 Nov 25. 2022

귀염둥이 내 이름

편의점을 뒤진 이야기

밀양에 귀농한 후배로부터 급톡이 왔습니다. 그 이후 며칠간 미친 듯 편의점을 뒤졌어요.


잘못된 정보로 처음 CU를 뒤졌는데 득템에 실패했어요. 수소문을 해보니 GS래요. 생활 반경 주위에 GS 편의점이 안 보여요. 이게 뭐 한정판이라 구하기 어렵다는 안 좋은 소문도 들렸네요.


일단, 이단 후퇴를 하고, 딸들에게 SOS를 쳤습니다. 니들 이거 구해줄 수 있어? 오호 이틀 정도 지난 후 적은 애로부터 톡이 급하게 울렸어요. GS에서 발견했으니 자금 지원 요청과 구입 수량을 문의하는 내용이었어요.


자금은 아무렴 당연 Okay 지. 수량은 모두 다 가져와. 긴급 지령을 내리고 얼마지 않아 8개 확보 소식과 집으로 운송 중에 매우 무겁다는 푸념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응, 수고 좀 해줘.


이것은 가족이 동원되어 확보한 4가지 맛 춘식이 우유랍니다. 다음날 8개 중 5개는 사무실 곳곳에 풀었어요. 홍보의 기회를 놓칠 일 없지요. 사무실 곳곳 모두 춘식이의 귀염에 빵빵 터졌어요.


귀염둥이 춘식이 만세. 이후 모두 춘덕후가 되었더란 따끈한 금요일 오후 이야기였습니다. 추가 춘덕후 모십니다.


사무실 품


춘식이 정보


라이언 동생 춘식이
매거진의 이전글 니가 가라 하와이(2) - Waikiki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