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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Jun 20. 2024

편안함에 이르렀나?

해인사

종교 활동, 소주 한잔, 쇼핑, 잠, 맛난 음식 먹기, 죽을 만큼 운동하기 등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극복하여 평온에 이르는 방법들 일 것입니다.


해인사는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하여 삼보 사찰이라 한다 합니다. 불교인이 아니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삼대사찰도 맞는 것도 같습니다. 해인사가 처음은 아니여요. 오래전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려 두어 번 갔나 봅니다.


사찰, 절에 가면 조금 마음이 나아지긴 합니다. 공기와 주변 경치가 벌써 세속과는 다르거든요. 신도들의 옅은 미소를 보는 재미는 쏠쏠하고, 또한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을 지켜보는 감동은 꽤 큽니다. 지켜만 봐도 치유(힐링) 된다 하는 그런 편안한 느낌이라 할까요.


해인사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보이고, 팔만대장경은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세상에 도움은 못주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질 않기를 빌고, 기대하지 않는 베풂의 마음이 굳게 다져 지기를 스스로 다짐을 해봅니다.


그림따라 돈데요


절에 가면 가지런한 신발, 늘 평온한 매개 입니다.


편안 합니다.


무엇이든


모든 소원 이루어 지길, 난 소원, 별이된 울 강아지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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