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 김춘식 Jun 20. 2024

편안함에 이르렀나?

해인사

종교 활동, 소주 한잔, 쇼핑, 잠, 맛난 음식 먹기, 죽을 만큼 운동하기 등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극복하여 평온에 이르는 방법들 일 것입니다.


해인사는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하여 삼보 사찰이라 한다 합니다. 불교인이 아니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삼대사찰도 맞는 것도 같습니다. 해인사가 처음은 아니여요. 오래전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려 두어 번 갔나 봅니다.


사찰, 절에 가면 조금 마음이 나아지긴 합니다. 공기와 주변 경치가 벌써 세속과는 다르거든요. 신도들의 옅은 미소를 보는 재미는 쏠쏠하고, 또한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을 지켜보는 감동은 꽤 큽니다. 지켜만 봐도 치유(힐링) 된다 하는 그런 편안한 느낌이라 할까요.


해인사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보이고, 팔만대장경은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세상에 도움은 못주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질 않기를 빌고, 기대하지 않는 베풂의 마음이 굳게 다져 지기를 스스로 다짐을 해봅니다.


그림따라 돈데요


절에 가면 가지런한 신발, 늘 평온한 매개 입니다.


편안 합니다.


무엇이든


모든 소원 이루어 지길, 난 소원, 별이된 울 강아지 행복하길
매거진의 이전글 낯선 곳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